바람같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25회 작성일 18-07-12 23:15

본문

천사

 

 

바람같이

흐르는 세월에

 

어느새 내 목숨의 날도

많이 야위었다.

 

지나온 세월

가만히 뒤돌아보니

 

과분하게 누린

은혜 하나 있었네.

 

내 고독한 영혼에

다정히 팔베개 해 준

 

이 세상

더없이 착한 사람.

 

그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나의 사랑도 손톱처럼 자라

 

이제는 내 생명보다도

귀하고 귀한

 

지상의 천사

안젤라

추천0
  • 트위터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