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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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양이24 댓글 0건 조회 536회 작성일 18-09-03 11:52본문
우리 사랑 앞에 남겨진 시간들
세상에 스쳐 지나가는 모든 것이 인연인데
인연이 아니라고 외면하며 헤어져 있기엔
우리 생에 남겨진 시간들이 너무 눈부십니다.
그대 돌아오십시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그와 같은 하늘 어딘가에서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이상 우리에게
이별이 있을 리 있겠습니까
또 그대를 기다리는 일에 충실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애달픔으로 그대를 호명합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서 그대가 살아가고 있고
내 그리움으로 그대를 불러봅니다.
세상 어느 하늘 아래 있다 해도
닿지 않는 곳 없는 오랜 그리움으로
이 땅에 발 딛고 단 하루를 살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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