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으로부터, (  )에서, (  )으로》는 (재)의정부문화재단에서 진행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의정부문화역-이음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 소개 전시다.  2024년 8월 의정부 역사에 신설된 ‘의정부문화역-이음’은 예술과 시민을 연결하는 복합문화공간이다. 이음 크리에이티브룸 공간에서 운영되는 '이음 레지던시'는 의정부 및 경기북부 작가들에게 편안한 창작 공간이자,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얻는 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그 첫 시작점이 되는 1기 레지던시에서는 회화, 영상, 설치, 그래픽 디자인, 터프팅 등 다양한 매체로 작업하는 네 명의 작가들이 입주해 있다. 이번 전시 《(  )으로부터, (  )에서, (  )으로》는 이음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며, 앞으로 ‘이음’에서 펼쳐질 창작 활동 방향을 소개한다. 

당신은 어떤 방으로부터, 어떤 방에서, 어떤 방으로 나아가고 있나요? 

‘방’이라는 언어는 다양한 의미를 중첩하고 있다. 어떤 소식을 공고하는 ‘방(榜)’, 무언가를 할 수 있는 벽으로 막힌 공간의 ‘방 (房)’,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는 ‘방 (方)’. 이번 전시 《(  )으로부터, (  )에서, (  )으로》는 앞서 언급한  '방'의 유기적인 의미를 괄호에 담아 관객으로 하여금 주어진 공백을 주관적으로 해석하도록 제안한다.  이를 바탕으로 의정부문화재단에서 공고를 통해 선정된 입주작가들이(榜), 이음 레지던시 공간에서 작업 중인 작품을 보여주며 (房), 이들의 작업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유추하기를 시도한다(方).

 네 명의 작가는 불완전함에서 오는 아름다움, 미디어 이미지의 능동적 해석을 통한 동시대 이미지 탐구와 불안 속에서도 안식처를 찾아내는 우리의 모습, 그리고 일상의 흔들림 속에서도 평온하게 피어나는 연꽃이 주는 철학을 발견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이처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방’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어진 방에서 우리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사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전시개요 

전시제목 : 의정부문화역-이음 <창작스튜디오> 레지던시 1기 입주작가 소개전 《( )으로부터, ( )에서, ( )으로》 

전시기간 : 2025.1.15 (수) - 2025.1.25 (토) 

관람시간 : 화-토 10:00 - 20:00  (*일,월 휴무)

전시장소 : 의정부문화역-이음 ‘이음갤러리’ (경기도 의정부시 평화로 525, 의정부역사 4층)

참여작가 : 강정민, 안지수, 오숙진, 정해민 

전시기획 : 뀨브 (문규림, 강아림)

주최주관 : (재)의정부문화재단   

문의 : 031-850-5169, www.instagram.com/ccity_ujb 

전시기획 : 뀨브 (문규림, 강아림)

디자인 : 인더그래픽스

사진촬영 : 최철림